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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건사고

530GP사건정리 및 의문점(김일병 총기난사) 1편

530GP 사건정리 및 의문점-1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이 내용을 갑작스럽게 포스팅하게 된건 다름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당선 확실 기사를 기분좋게 보던중, 댓글에 530GP사건의 7시간을 꼭 해명해달라는 추천이 많이 박힌 댓글을 보고나서이다. 관련 기사들을 접해보니 정말 의문점이 많이 생겨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다.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 유가족들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북한으로부터 당한 피격사건을 내부의 하극상 사건으로 조작하였다고 주장중이다.


#사진(이미지)과 내용의 일부는 퍼온것도 있으며, 문제가 있는 이미지,내용의 경우 말씀해주시면 삭제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실이 궁금할 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김일병 사건에 희생된 8분께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30GP사건(김동민 일병 수류탄 총기난사 사건)


2005년 6월19일 경기도 연천에 있는 28사단 530GP에서 총기난사사고가 발생한다. 범인은 다름아닌 김동민 일병. 선임들의 내무부조리로 인해 우발적으로 총기를 난사하였다고한다. 이 사건에 대한 의문점들을 하나둘씩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국방부가 진술한 김일병 사건의 시간대별 행적이다. 새벽2시 30분에 '다음 근무자를 깨우겠다며' 내무반으로 이동한다. 화장실에서 정 모상병의 K-1소총을 절취하고 수류탄 포장과 안전핀을 풀고 탄창을 장전하게 된다. 그 후 내무반으로 이동하여 침상에 수류탄 한발을 던진다음 상활실로 이동한다. 체력 단련장에서 김종명 중위를 사살 후,상황실에서 나오는 신임 소대장 이모 중위를 향해 쐈으나 맞지 않고 취사병 조모 상병을 쏜 뒤 확인사살을 한다. 새벽 2시43분 내무실로 다시 이동하여 총탄 25발을 전량 난사하고 전방 초소 이모 상병에게 사격했으나 실탄이 떨어져 사살하지 못하고 자기 근무지인 후방초소로 복귀한다. 2시 50분 신임 소대장,전투복 차림의 병사 5명 무장해제 후 구금당하게 된다(병사들이 김일병 추궁해 자백받고 체포하였다고 나온다)




의문점1. 북한군이 쳐들어왔는데 중부대에 해당되는 530GP만 차단작전에서 제외되었다?




여기서 개인적인 의문점 하나는 '소초장이 새벽 2시반에 왜 체력단련장에 있었을까?' 이다. 뭐 운동을 좋아하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새벽2시반에 체력단련장에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다. 36분에 수류탄을 던졌으면 소리가 엄청나게 커서 1분내에는 반응을 하게될텐데 3분후에 사살을 당한다니 뭔가 이상하다. 그런데 여기서 소름돋는점은 사건당일은 북한군이 쳐들어 왔다고 기록이 적혀 있는데 530GP만 작전에서 제외되고 530GP를 중앙으로 양옆 GP(521,531)는 진돗개2 상황이 걸려 차단작전을 나갔다고한다. 사실상 중부대에 해당되는 530GP가 차단작전에서 빠진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 않는가..더 말이안되는 사실이 있다.다음 사진을 보자.





6월 19일 531GP의 상황일지를 보면 일지에 530GP 확인결과 상황병이 '북한군이 들어왔다' 속삭이며 말함 이라고 적혀있다. 이거만 봐도 수상한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 530GP에서 북한군이 들어왔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530GP가 작전이 제외되었다라니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이미지만 봐도 뭔가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조작을 했다면 왜 조작을 했을까. 6월 17일 북한병사가 월남을 하여 진돗개2가 발령이 되는데 다음날(사건 발생 전날 밤) 이 부근 차단작전을 실시하는데 처음에 국방부에서는 '차단작전이 없었다' 부인을 했지만 유가족 측에서 근무일지를 보여달라하자 차단작전이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고한다. 그래서 유가족측이 530GP도 차단작전을 수행했고 작전수행중 북한군에게 전사했다라고 주장을 하는것이다.


의문점2. 수류탄 터진 생활관이 너무나 평온하고 멀쩡하다?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이라면 다 알것이다. 수류탄 폭발시 40퍼센트의 파편이 위로 향하는데 석고판으로 이루어진 내무실 천장은 전혀 깨지지 않았다. (수류탄 사고가 난 현장사진은 올릴수 없지만 피해자는 사지가 찢겨져 있다. 그런데 수류탄을 제대로 맞은 박상병은 폭발로 인해 반대편 침상까지 날아갈 정도였는데 화상정도만 입었을뿐 다른피해는 없었다.상 및 바닥이 전혀 훼손되지 않았으며, 모포나 침낭,바닥에도 화재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박상병 옆에서 자고 있던 조상병은 파편도 하나 박힌게 없었다 한다.(박상병은 날아갈 정도의 폭발에 휩싸였는데 조상병의 몸에 아무 일도 없다?)


또,총기를 난사했다는 방향의 관물대 역시 25발을 난사했다고 하였지만 총탄의 흔적을 찾아볼수 없다고 했다.수류탄이 터진,총기가 난사된 내무실 상황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관물대에 피도 묻어 있지 않고, 심지어 빨래를 널어놓은 건조대도 그대로 있을정도라니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일 이상한 점은 부상자와 시신에 박혀있던 수류탄 파편모양이 조금 이상하다. 당시 530GP에 있던 수류탄은 'K413 경량형 세열 수류탄'으로 파편이 쇠구슬 모양인데 부상자와 시신에 박혀있던 파편모양은 '사다리꼴'이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당시에 많은사람들이 이 점에 의문점을 품어왔다.나 역시 기사들을 읽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2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