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낙원낚시터 손맛터로 추천
아버지와 동생이 함께 낚시를 간다는 얘기를 들어 연휴에 메기낚시 갔던것이 생각나 다시 한번 손맛을 느껴보고싶어 함께 따라나섰다. 아버지는 낚시장비를 가지고 계셔서 믿고 따라오라하셨고 그냥 마음편하게 다녀왔던거 같다. 아침 일찍 출발하였지만 사람이 꽤 많았다. 햇빛이 없는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출발하시는게 좋다.
손맛터의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371 낙원낚시터
날이 좋아 아버지차를 타고 낙원낚시터로 향했다. 한 아침 10시에 출발을 한건데 사진을 보시다시피 사람이 정말 많았다. 주차장도 있고 자리 근처에 차를 댈 수 있어서 자리 싸움이 정말 치열했던거 같다. 남은자리가 대부분 햇빛이 드는 자리 였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12시 이후로는 햇빛이 넘어갈거기때문에 1~2시간만 고생하면 그늘에서 낚시를 할 수 있을거라 말씀해주셔서 12시 이후로 그늘에서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었다. 수금하러 오시는 아주머니께 햇빛 안드는 자리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리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입구에 들어서면 손맛터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이름값 제대로 했던거 같다. 간단하게 장비세팅을 하고 여기저기 던져보는데 반응이 없어 한탄을 하던중 옆에 계신분이 내림채비를 해야 손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준비가 안되어 있던 우리는 옆에 계신 강태공님의 도움으로 내림채비바늘(2,000원)를 구매하여 손맛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의정부 낙원낚시터의 가격은 자리당 2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인거 같다. 물고기 비늘인가 등쪽에 경품이 달려 있어서 뽑으면 경품을 받아갈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하게 듣지는 못했지만 30만원(5마리),10만원(10~15마리),찌,떡밥등 다양한 경품들이 달려 있어서 물고기를 낚을때마다 등쪽에 경품이 붙어있는지 계속 확인했다.
그 외에도 자리비용을 지불하면 아주머니께서 번호표를 주시는데 4~5시쯤에 낚시터 내에서 방송으로 상품별 당첨번호를 불러준다. 경품으로는 치약,샴푸외에 생필품등이 준비되어 있다. 치약,샴푸외에도 다른 경품들이 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경품이 붙어있는 물고기를 낚지 못해 매우 아쉬웠었는데, 번호표 이벤트에서 2번 모두 당첨이되어 샴푸,치약을 받아 아쉬움을 달랬다. 내 번호가 나오나 안나오나 하는 기대가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실내/야외 모두 화장실이 있어 성별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매점과 식당이 있어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제육볶음,생선구이가 6~7천원이라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었고 낚시장비가 모자라 고민했을때는 매점에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의정부 지역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원래 다니던 산곡낚시터가 사라지고 난 후 갈 곳이 없었는데 낙원낚시터를 찾게되어 정말 다행인거 같다.시간날때 아버지와 함께 손맛을 즐기러 와야겠다. 하지만 사장님께 산곡낚시터가 왜 없어졌냐고 여쭤보았는데 정부소지땅(?)이라 없어졌고, 낙원낚시터도 올해까지가 마지막이지 않을까라고 말씀하셨다.
2017년 특별한 계획이 없는 의정부주민이라면 사라지기전에 낙원낚시터를 한번 방문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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