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금주낚시터 방갈로 다녀온 후기
연휴에 할일이 없어 친구들과 포천 금주낚시터 방갈로를 다녀왔다. 가기 1주일 전 미리 연락을 드려 이것저것 문의드렸는데, 사장님께서 예약을 미리 하는편이 좋다고 하셨다. 1박 2일로 다녀올거기 때문에 방갈로를 잡았다. 그 후 당일이 되어 방문하였는데, 우리가 낚시대가 없어 5명 전부 빌려야 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게도 낚시대 1개당 10,000원씩에 빌려주셔서 저렴하게 놀다올 수 있었다. 개인낚시대가 없는 분들이라면 미리 전화로 여쭤본 후에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시면 대여하는게 좋을듯하다.
방갈로 및 좌대의 가격은 금주낚시터 홈페이지 및 아래 링크 클릭시 확인이 가능하다.
금주낚시터 이용금액 확인하기 <<클릭
포천 금주낚시터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러개의 방갈로와 수상좌대등이 많이 있어서 전부 찍지는 못했지만 일부분이 이정도이다. 사장님께서는 상류쪽에서 고기가 잘 잡힌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예약한 곳은 하류쪽이라 손맛도 못보고가나 싶었지만 오후에 손맛 진하게 봤다.
수상좌대나 화장실이 없는 방갈로를 빌려도 공용화장실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화장실 주변은 전부 주차장이라 차량이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오셔도 될듯하다. 방갈로 뒤편에도 차 한두대정도는 주차가 가능하여 장비만 챙겨서 우리는 방갈로 뒤편에다가 주차해놓고 낚시를 즐겼다.
낚시터에 가면 약간 물비린내인지 고기비린내인지 모르는 비린내가 많이나서 고역이었는데 금주낚시터는 주변이 산으로 덮여있어 그런지,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았다. 주변도 너무 깔끔하고 쓰레기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다
우리가 빌린건 금주 신대형2번 좌대였다.화장실이 좌대옆에 바로 있다고하셔서 신대형2번으로 추천을 받았다. IPTV, 냉장고,에어컨이 있어서 매우 편리했고 ,콘센트도 5개~7개정도 여유가 있어서 친구들과 다투지 않고 충전하기도 편리했다. 낮에 생각보다 더워서 에어컨을 키고 안에 들어와있기도했다.
우리는 낚시에 대해 완전 문외한들이라 사장님께 일일이 하나하나 여쭤보고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진짜 찌부터 떡밥제조까지 사장님께 다 여쭤봤고, 진짜 귀찮으셨을텐데 허허,허허 웃으시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려주시고 쿨하게 스쿠터타고 떠나셨다. 항상 낚시대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한눈 판사이에 물고기가 물고 하류로 도망쳐버려서 정말 죄송했다. 사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10시반부터 낚시를 시작했었는데, 사장님께서 지금은 아마 안잡힐거고 오후부터 입질올거라고 하셨다. 놀다가 오후부터 천천히 시작하면 손맛 제대로 볼 수 있을거라고 하셨다. 그래도 우리는 오기로 떡밥 달아서 계속 던지고 던지고 반복하다가 3시 이후로 첫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입질한번 안오길래 점차 한 두명씩 포기하기 시작했었는데,오후 3시부터는 입질이 늘기 시작했고 4시~6시사이에는 거의 낚시대만 던지면 5분안에 바로 물어서 손맛한번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씨알도 굵은 메기들이 올라와서 빼는데 친구들이 고생좀 했었다.(물고기를 못 만져서 친구들이 바늘을 빼줬다...)
그러다가 낚시대를 던져놓고 옆 낚시대에 떡밥을 달고 있었는데, 우직 소리가 나서 옆을 봤더니 물고기가 거치대를 부러뜨리고 낚시대를 가지고 도망갔다.(정말 죄송합니다.)
포천 금주낚시터 정보 이미지
금주낚시터는 친구들이나 가족들끼리 정말 오기 좋은거 같고, 올 계획이 있다면 먼저 연락드려서 예약을 하는게 좋다. 좋았던 점은 물고기들이 커서 손맛을 보기에 진짜 좋았고, 시설들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 편리하다. 제일 좋은점은 사장님께서 엄청나게 친절하셨다. 단점은 밤에 벌레가 너무 많아서 향을 피워도 피워도 끝이 없었다. 또, 여러명이 1박으로 갈 예정이라면 이불과 베개를 여분으로 달라고 하던지 챙겨가는게 좋을듯 하다.
주변에 매점이 있어서 커피와 과자 주전부리들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었고, 방갈로 뒤편에 취사할 수 있는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라면도 끓여먹고 밥도 해먹어가면서 즐겁게 놀다올수 있었다.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가보기 좋은 낚시터인거 같다. 다음번엔 가족들과 다녀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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