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9월까지 제주도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다. 필자 주변만 둘러봐도 대부분 제주도로 휴가를 가는데, 여자친구와 갈만한 펜션을 찾아보고 있었다.
지난주에 제주도를 다녀왔었는데, 나도 가기전에 오션뷰가 있는 펜션을 마구 찾고 있었다.
제주도는 주변이 전부 바다라 대부분 오션뷰인데, 호텔같은 경우는 금액대가 상당히 비싸서 펜션을 알아보던 도중 월정리 근처에 있는 드헤브펜션을 예약하게 되었다.
드헤브제주 오션뷰 펜션 숙박후기
일단 제일 컸던건 가격이 7~8만원대에 다녀올 수 있어서 선택을 했고, 자고 일어났을때 제주 앞바다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약 2~3분거리에 해안도로가 있어서 밤에 산책나가기에도 좋아 예약을 하게 되었다.
건물 디잔이 굉장히 세련되어 있어서 처음 봤을때는 탄성부터 나왔다. 예약확인을 하려고 사장님을 만나뵈었는데, 펜션이 너무 예쁘다는 말만 드렸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해주셨다.
2층에서는 바다가 훤히 보이는데 1층에서는 어떨지는 모르겠다. 1층에서는 안보일거 같은데, 1층에 머문것이 아니라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가게되면, 인포메이션에 사장님께서 마중을 나와주시는데 저쪽건물로 들어가서 예약확인을 하고 방 안내를 받으면 된다.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주의사항이나 근처 관광지에 대한 여행정보를 알려주셔서 더 좋았다.
인포메이션 바로 옆쪽에는 쇼파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나와서 앉기에 매우 좋다. 우리가 6시쯤 갔을때는 1팀밖에 없어서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었다.
제주도 드헤브펜션이 안좋았다고 생각했던 점은 커텐을 치지 않으면 객실 내부가 훤히보여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커텐과 블라인드를 치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밤에 밖 풍경을 보고 싶은데 누군가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커텐을 열지는 못하였다
드헤브펜션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내가 운전실력이 좋지 않은 편인데 넓직넓직해서 주차하는데 매우 편했다.
그렇게 방을 안내받았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조금 좁아보여 캐리어를 들고 올라갈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한손에 들고 올라가도 공간이 남았다.
문을 여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지는 바다 때문에 잘 예약했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 이 블로그 저 블로그를 봐가면서 객실 내부를 많이 봤는데, 그때는 되게 바다가 멀리 있었던거 같았는데, 직접 보니 바다가 눈 앞에 바로 펼쳐져 있었다.
사진으로 봤을땐 바다가 잘 안보이는거 같지만 실제로 봤을땐 정말 잘 보이는 편이다. 나도 처음엔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 잘 예약했던거 같다.
평소에 잡생각이 되게 많은편인데 창문으로 가서 제주도의 풍경을 보니 마음이 매우 편해졌다. 바깥 풍경을 보면서 5분정도는 서 있었던거 같다.
침대가 창문옆에 있어서 누워서 바깥풍경을 보기에도 좋고, 자고 일어나서 커텐을 걷었을때 보는 풍경은 정말 예술이었다.
나는 뭐 화장을 안하니 화장대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여자친구는 너무 아기자기해서 귀엽다며 앉아보곤 했다.
위닉스 공기청정기도 옆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공기가 워낙 좋아서 굳이 틀 필요가 없는것 같아 사용하지는 않았다.
2인용 식탁인데 많은 그릇을 놓을수는 없었지만, 저녁에 맥주 한 잔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게다가 인덕션이 있어서 간단하게 라면이나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
우리의 맥주를 아주 꽝꽝 얼려준 고마운 냉장고이다. 작은 고추가 맵듯 작은 냉장고가 정말 파워풀했다.
좁아보이는 주방이지만 젓가락,숟가락,국자,앞접시,그릇 등 필요한게 모두 들어가 있다.
조명이 예뻐서 불을 저거 하나만 켜두면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드헤브제주 객실안내와 유의사항이다. 객실에서는 흡연이 불가능하고,퇴실시에 분리수거를 해야한다. 퇴실은 11시이며 생선 및 고기류는 직화가 금지되어 있다.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고, 수압도 강한 편이라 샤워하기에 매우 좋다. 욕조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충분히 만족할만 했다.
드헤브제주 펜션이 제일 좋았던 점은, 코 앞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물품을 멀리가지 않아도 바로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는 필요물품이 따로 없어서 군것질거리를 많이 사와서 저녁에 먹고 취침했다. 편의점은 10시30분까지만 운영을 하니 늦지 않게 가야 한다.
동부쪽 관광을 하루 밖에 하지 않아 마지막날에 제주 드헤브펜션을 예약한건데, 이렇게 좋을줄 알았으면 여기에서 2~3일 숙박을 할걸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2일은 호텔에서 묵었는데 호텔이 약간 도시적인 느낌이었다면 제주드헤브는 정말 자연적인 느낌이었다. 다음에 제주도를 가게 된다면 기필코 2일 이상 이 펜션에서 머물러야겠다.
제주도 관광을 하시는분들은 모두 오션뷰 펜션이나 오션뷰 호텔을 많이 찾고 계실텐데, 동부쪽 관광을 하신다면 제주드헤브 펜션에 머물러보시는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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